'F1 팀들, 한국 러브호텔 예약' <더 선>
레드 불 소속 레이서 세바스찬 베텔(사진=블룸버그뉴스).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22일 오전 세계 최대 모터스포츠 축제인 ‘포뮬러 원(F1) 코리아 그랑프리’를 개최한 한국이 개망신당하게 됐다.영국 타블로이드 신문 더 선 인터넷판은 이날 ‘F1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한 팀들이 할 수 없이 ‘러브호텔’을 숙소로 예약해야 했다고 전한 것.더 선은 전남 영암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 인근에 호텔이 부족한 나머지 F1 팀들은 하루 숙박비 150파운드(약 26만5000원)인 ‘러브호텔’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보도했다.더 선에 따르면 침대 밑에서 쓰고 버린 콘돔 더미를 발견하곤 기겁한 F1 관계자들도 있다고.어느 팀의 관계자는 “독일 BMW 사우버 팀의 한 정비사는 ‘1주 동안 함께 지낼 여자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제안까지 받았다”고.더 선은 영암 지역에서 몇 안 되는 고급 호텔은 F1 팀 레이서와 고위 임원들로 만원이라고 전했다.더 선은 이어 주말 레이스를 앞두고 2500만 파운드짜리 KIC 마무리 작업이 채 완공되지 않았다고 전했다.레드 불 소속 레이서 세바스찬 베텔(23)은 영암의 트랙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앞으로 신경 써야 할 게 바로 F1 팀 관계자들을 위한 호텔”이라며 꼬집었다고.이진수 기자 comm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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