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보라매공원에서 ‘양성평등 폭력없는 평화’를 주제로 ‘평화마을 축제’개최...보건소 1층에 임산부 배려방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양성평등 보육 소외여성 보호 정책 등에 힘을 쏟아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앞장선다.구는 2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보라매공원에서 ‘여성폭력 없는 평화마을 만들기’를 주제로 ‘제5회 동작구 평화마을 축제’를 연다. 지역주민들이 주체가 돼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성평등 의식을 제고하고 인권 감수성을 높여 소통의 창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다양한 여성·아동 보호단체 참여를 통해 지역연대를 활성화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발굴, 탄탄한 네트워크와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평화마을 만들기 축제
축제는 ‘결혼이민자여성평등찾기’ 등 28개 단체가 주최하고 ‘좋은세상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관하며 동작구민 등 1100여명이 참석 예정이다.오후 2시부터 5시까지 ▲ 주민참여 부스행사( VJ 현장학습, 디카 사진 콘테스트 등) ▲ 문화공연(풍선아트, 노래와 춤 배우기 등) ▲전시행사(‘평화야’ 삼행시, 꿈틀이 그림전 등) 등 1부 행사가 개최된다.이 후 한 시간 동안 2부 무대행사(어린이 노래공연, 라틴댄스 호신술 등)가 이어진다.문충실 동작구청장은 “평화마을 만들기 축제가 양성평등과 폭력 없는 평화에 대한 지역주민의 공감대 형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여성과 아동이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한편 구는 최근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적절한 보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보건소 1층 당직실에 1억8000만 원을 들여 14.8㎡ 크기의 ‘임산부 배려방’을 만들었다. 기존 ‘모자보건실’과 '첫돌 건강검진실’ 등이 매우 협소해 예방접종이후 이상반응 여부 등을 관찰하기 곤란하고 구민불편을 초래하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임산부 배려방
현재 임산부 배려방은 ▲영유아 예방접종 후 관찰실 ▲첫돌 건강검진실 ▲어린이 건강도서관 ▲임산부 건강상담과 교육장소 등으로 활용중이다.또 구는 지난 8월 여성가족부가 전국 24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아동·여성보호 지역연대 모범지역을 심사한 결과 유일하게 모범운영 지역으로 선정됐다.구는 향후 ▲아동·여성 안전지도 제작 ▲위험지역에 대한 환경개선사업 ▲성폭력·가정폭력·학교폭력 등에 대한 대처방안 통합 매뉴얼 배포 등을 통해 여성과 아동의 인권보호와 안전망 구축을 위해 힘쓸 계획이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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