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통신주들이 기대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되는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며 동반 하락세다.21일 오전 10시5분 현재 SK텔레콤은 전일대비 1500원(0.87%) 내린 1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200원(0.45%) 빠져 4만4600원이며 LG유플러스는 80원(1.08%) 하락해 7320원이다.정승교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이날 "최근 시장에서 많이 언급된 대로 SK브로드밴드를 제외한 통신업체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비해 다소 미흡할 것"이라며 "이는 스마트폰 보급 확대에 따른 마케팅비용이 생각보다 많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그러나 통신업체의 부진한 실적에도 불구, 긍정적 요인도 부각될 것으로 전망했다. 스마트폰 효과로 가입자당 평균매출액(ARPU)이 매우 높고 이같은 증가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정 애널리스트는 "지난 2분기 KT와 SKT의 스마트폰 ARPU는 전체 ARPU보다 각각 32%, 36% 높았는데 3분기에는 그 차이가 더 벌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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