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M, '생계돌' 넘어 '동정돌'로… '그래도 유튜브 스타'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지난 11일 디지털 싱글 3집 'So Sexy'로 컴백한 후 선정성 논란으로 인해 지상파 방송 출연이 고사된 그룹 HAM의 일명 '멱살춤'을 따라한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랐다. 캐나다 교포로 보이는 여성들이 HAM의 So Sexy에 맞춰 안무를 하는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온 것. 영상을 접한 HAM의 소속사 이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So Sexy의 안무가 쉽지 만은 않아서 멤버들도 안무를 익히는 데 시간이 좀 걸렸는데, 각자 개성을 살려 후렴 부분의 멱살춤을 제대로 소화한 것 같아 놀랍다"고 전했다. HAM 멤버들도 본 영상을 본 후 "아직 지상파 무대에 선보인 적도 없는 노래와 안무를 캐나다에서까지 알고 안무 영상을 올려준 점에 대해 놀랍고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HAM은 'So Sexy'의 가사를 수정해 지난 7일 KBS 재심의를 통과했지만, 선정성 논란에 엎친 데 덮친 격으로 '2010 프로야구 한국시리즈'의 여파로 인해 지상파 출연이 지연되는 악재를 맞고 있다. 현재 가요계에서 신인 HAM은 카라와 시크릿의 별칭이었던 '생계돌'을 뛰어넘은 '동정돌'로 거듭나고 있다. HAM의 공식 홈페이지와 팬클럽에는 응원과 안타까움이 섞인 글들이 계속해서 올라오고 있으며, 소속사 측은 "최대한 자주 팬 여러분들을 만나 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성기 기자 musictok@<ⓒ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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