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SK에너지가 다문화가정 아이들로 구성된 유소년 축구단 지원에 나섰다.18일 SK에너지는 경기도 고양시 백석동 소재 백석인조잔디구장에서 '고양시 다문화가정 유소년 축구클럽 창단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김준호 SK에너지 CMS 사장, 최성 고양시장, 윤정회 고양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정운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고양지구협의회장 등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했다. 김준호 CMS사장은 "이번 유소년축구단 창설로 소외계층 아이들이 꿈을 키우고, 건전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나아가 다문화 가정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개선되도록 SK에너지가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SK에너지는 고양시 다문화가정 유소년축구단의 운영비와 다양한 축구단 프로그램을 지원해 육성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2000여명의 다문화가족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이다.이외에도 SK에너지는 프로축구단 제주유나이티드FC와 연계한 축구팀 훈련지도, 지역 유소년 축구대회 참가, 잠재력 있는 선수 발굴 등을 지원함과 동시에 다문화가정 유소년축구단 응원단을 양성에도 나서 지역민이 함께 할 수 있는 축구단 지원활동을 펼칠 예정이다.이날 행사에서는 김은중 선수 등 제주유나이티드FC 선수단의 사인회가 진행되는 한편, 기념행사 이후에는 고양시다문화가정 유소년 축구팀과 고양시축구협회 유소년 축구팀 간의 친선 축구 경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한편, SK에너지는 스스로 자립을 돕는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구하고 있다. 2008년 정부(통일부), NGO(사회복지법인 열매나눔재단)와의 파트너십을 토대로 박스 제조기업인 '메자닌아이팩'의 설립을 지원하고, 2009년에는 사회투자지원재단, 열매나눔재단 등과 함께 친환경 블라인드 제조기업인 '메자닌 에코원'의 설립을 지원해 저소득층의 고용 안정을 돕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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