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다문화 가족 여성을 위한 한식교실 수업 장면
필리핀 출신 네니타씨는 “한국 음식 만들기가 어려웠는데 이렇게 무료로 요리강좌를 배울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된다”며 요리교실 강좌에 높은 만족도을 나타냈다.구는 올해 요리교실에서 실습한 레시피를 모아 책자로 제작해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향후 요리교실의 인기를 고려해 확대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또 구는 결혼이민자 가족을 대상으로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부부관계 개선 프로그램’ ▲한양대학교 아동심리치교학과와 함께 진행하는 ‘부모-자녀 상담 프로그램’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다문화가족을 위한 ‘무료 결혼식’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배울 수 있는‘문화체험 나들이’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지원하고 있다.소판수 보육가족과장은 “결혼이민자의 행복한 생활을 위해서는 구 차원의 여러 가지 지원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에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들이 힘들어하는 언어문제와 가정문제 해결을 돕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성동구 보육가족과(담당 권혜영 ☎2286-6181) 또는 건강가정지원센터 (☎3395-9447)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