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라응찬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금융당국의 징계에 대응하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8일 " 라 회장은 이날 오후 5시20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발 대한항공 편을 이용해 인천 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라 회장은 애초 오는 27일까지 아시아와 미국 등에서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었지만, 전날 밤 금융당국이 금융실명제법 위반 혐의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지자 일정을 한 단축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은 라 회장이 귀국하면 사장 직무대행 선임 등 경영진 공백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통화기금(IMF) 연차총회에 참석 중인 이백순 신한은행장은 샌프란시스코와 로스앤젤레스(LA) 지점 방문 일정을 취소하고 예정된 14일보다 앞당겨 귀국하기로 하고 비행편을 물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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