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매파 위원들 '추가 양적완화 효과 의문'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리처드 피셔 달라서 연방준비은행 총재(사진)가 추가 양적완화에 대한 반대 입장을 재차 표명했다. 또 연방준비제도(Fed) 내 대표적인 매파인 토마스 호니그 캔자스시티 연은 총재도 비슷한 주장을 내놨다.7일(현지시간) 피셔 총재는 미국 미니애폴리스에서 연설을 통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추가 양적완화 시행에 대한 논쟁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추가 양적완화가 고용을 촉진시키리라는 주장에 회의적"이라고 주장했다.지난달 21일 진행된 FOMC에서 연준은 "고용촉진.물가안정 등을 촉진시키기 위해 필요하다면 추가적인 행동을 취할 준비가 됐다"고 언급, 추가 양적완화 시행 가능성을 높였다.토마스 호니그 총재 역시 이날 미국 노퍽에서 진행된 포럼에서 "초저금리에 대해 장기적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면서 "유동성 과잉은 인플레이션 압박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이와 함께 국채 매입 등의 방법이 거론되고 있는 연준의 추가 양적완화에 대해서도 "이를 시행할 시점이 전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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