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고소득층 세금 더 내야'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은 5일 요트나 골프장 회원권 등 특별한 자산에 대한 세금을 올려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라디오 인터뷰에서 "8000만원 이상의 최고위 계층은 세율을 올려도 경제활동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다"며 이같이 밝혔다.그는 "조금 있으면 환율이 다시 조정되기 때문에 수출이 예전처럼 잘 되진 않을 것"이라며 "대기업의 경우 투자를 하도록 유도하는 것이 기업의 성격의 맞는 일이지 힘으로 또는 분위기로 압박할 일은 아니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현 정부의 경제정책과 관련 "포퓰리즘 정책을 자꾸 계속하는 것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면서 "잠재성장률을 올릴 수 있도록 사람을 키우는 일에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다만 "경제활동과 직결된 세율은 잘못 조정하면 경쟁 국가들과 기업유치에서 손해볼 수 있다"며 "법인세를 올리기는 부담스럽다"고 설명했다.지연진 기자 gy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지연진 기자 gyj@ⓒ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