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길음역에 ‘미디어아트벽'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성북구(구청장 김영배)가 도시디자인 환경 개선과 유익한 정보 제공을 위해 지하철 4호선 길음역 지하보도에 LED를 이용한 미디어아트벽(Interactive Media Wall)을 설치 완료했다.가로 10m, 세로 2.6m 면적에 1만400개 LED가 들어간 길음역 미디어아트벽에는 카메라로 사람의 움직임을 추적해 LED로 구성된 화면에 그 반응을 표출하는 기술이 적용됐다.사람과 작품의 상호작용에 의해 다양하게 반응하는 이 작품은 일방적으로 보이는 것이 아닌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성북구는 타일이나 벽화 형태가 대부분인 기존의 벽면 도시디자인에서 벗어나 상호 작용하는 벽(Interactive Wall)이라는 개념을 도입, 살아 움직이는 것 같은 느낌을 주며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는 작품을 설치했다.

성부구가 길음역에 설치한 미디어아트벽

미디어아트벽에는 바람개비, 피어나는 꽃, 파도타기응원 등 총 6가지 테마의 작품이 표출되며, 앞으로 매달 새롭고 재미있는 작품들을 선보이게 된다.또 작품 사이사이에 날씨와 구정소식 등을 표출하며 정보전달 기능도 하게 된다.작품 디자인과 개발은 동덕여대 산학협력단 유성호 교수팀이, 미디어아트벽 LED시스템의 설계와 시공은 휴먼LED가 각각 맡았다.유 교수는 지하보도에서 뉴미디어 작품을 만난 관람객들에게, 체험하며 느낄 수 있는 재미와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자 했다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성북구 도시디자인과(☎920-4370)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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