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3Q 실적 예상 하회에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 <메리츠證>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메리츠종금증권은 5일 삼성LED실적 악화로 3분기 실적 예상치가 하회할 것으로 전망되는 삼성전기의 목표주가를 기존 24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도 강력매수에서 매수로 하향조정했다. 지목현 애널리스트는 " 삼성LED실적악화와 4분기 계절적 재고조정, LED판가하락이 실적개선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는 시점은 내년 2분기 이후로 판단된다"목표가 하향근거를 설명했다.메리츠증권은 삼성전기의 3분기 매출액을 전분기 대비 3.9% 증가한 1조9821억원, 영업이익은 10.2% 감소한 2705억원으로 예상했다. MLCC와 기판은 전분기대비 개선됐으나 LED는 부진할 것으로 관측했다.LED실적부진의 주요원인으로는 수요부진으로 인한 가동률하락과 판가하락이라고 분석했다.LED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9%, 55.4%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반면 주력사업인 MLCC는 스마트폰용 고부가 제품수요 증가와 높은 가동률 유지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지 애널리스트는 "LED는 LED TV의 단기적 수요부진이 부담요인이지만 조명시장의로의 장기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특히 생산능력 대형화와 지속적인 웨이퍼 대구경화를 통한 가격경쟁력은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인"이라고 평가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