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권 '방가방가', 줄리아 로버츠 '먹기사'와 박빙승부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김인권 주연의 코미디 '방가?방가!'가 같은 날 개봉한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와 박빙승부를 벌이며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개봉한 '방가?방가!'는 4일 하루 전국 258개 스크린에서 2만 3533명을 모아 일일관객수 3위에 올랐다.국산 로맨틱 코미디 '시라노'(3만 3480명)와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2만 3820명)에 이은 성적이다. 2위와 3위 영화는 하루 관객수가 300명가량밖에 차이가 나지 않아 '방가?방가!'가 305개 스크린을 확보한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보다 관객점유율에서 상대적으로 높다고 할 수 있다. 순제작비 8억원의 저예산으로 완성된 '방가?방가!'는 만년 취업백수 태식이 '방가'라는 이름의 부탄인으로 위장해 의자공장에 취업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해운대' '미남이시네요'의 김인권이 데뷔 11년 만에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됐다.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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