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5일 전력수요 증가로 인한 실적부진을 반영해 한국전력의 목표주가를 3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양지환 애널리스트는 "전력수요증가로 인한 실적부진을 반영해 올 추정치를 하향했고 내년 연동제가 도입되도 최근과 같은 이상기온현상에 따른 전력수요의 증가는 실적 안정성을 저하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가 하향 이유를 설명했다.그러나 현 주가 수준이 올 추정실적기준 PBR 0.5x이하로 하락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존재하고 급격한 달러약세 진행으로 환율하락 수혜주인 한국전력의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의견을 제시했다.대신증권은 올 한국전력이 통합기준 매출액 10조 4441억원(+12.6%), 영업이익 1조 746억원(-38.6%)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단독기준으로는 매출액 10조 5102억원(+12.7%), 영업이익 1041억원(-93.5%), 순이익 6859억원(-26.3%)로 예상했다.전분기에 비해서는 개선된 실적이나, 당초 기대치는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다.양 애널리스트는 "여름철 냉방수요증가 및 경기회복에 따른 전력소비량의 증가로 주택용(+8.5%), 일반용(+9.5%), 산업용(+11.5%) 등 전력판매량이 전년동기대비 약 1.2%증가하고 8월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3.5%인상된데 따른 것"이라며 매출액 증가 예상 이유를 설명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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