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김혜수가 MBC 시사프로그램 '김혜수의 W' 종영을 앞두고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김혜수는 1일 오후 10시 11분 '김혜수의 다이어리' 코너에 글을 올려, 프로그램에 대한 애정, 종영에 대한 아쉬움을 담담하게 표현했다.그녀는 "최근 W에 관계된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랫동안 W를 아껴주셨던 분들이 크게 서운하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저 역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지만 진행자이기 이전에 초기부터 애정을 가지고 W를 보아왔던 시청자로서 정말 아쉬움이 커요"라고 말했다.또한, 그녀는 "지난 7월, 영화에 몰두하면서 여유가 생길 때마다 최대한 자료를 검토하고 팀원들과 교류하면서 첫 방송분을 준비했던 기억이 나네요. 좋은 프로그램에 절대 누가 되어선 안 된다는 다짐을 마음속으로 수도 없이 되 뇌였다. 오늘로써 12주 째 여러분과 W 사이에 제가 함께 해왔네요. 앞으로 4주간의 W가 더 남아있어요"라고 덧붙였다.아울러 그녀는 "많은 어려움 속에서 5년 이상 지구 구석구석을 돌며 험난한 취재로 세계를 보여주신 제작진 여러분, 무엇보다 긴 시간 꾸준히 W를 함께 지켜주신 오랜 시청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결국 프로그램에 작은 힘조차 되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안타깝고 죄송한 마음이다"고 설명했다.그녀는 희망도 잃지 않았다. 김혜수는 "W를 통해 만날 수 있었던 제작진 한 분 한 분, 저희 W와 함께 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 제겐 너무나 소중한 인연이었고, 짧아서 너무나 아쉽기만 합니다. 올여름을 더 뜨거운 심장으로 살게 해주신 W와 여러분께 감사드려요. 잠시의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언젠가 세계를 향한 따뜻하고 온기 있는 시선을 가진 프로그램이 부활하길 바라며 그때 다시 열혈 시청자로 여러분과 함께 힘껏 응원할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라며 끝맺음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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