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삼성전자는 유럽의 대표 문화예술 도시인 스페인 마드리드와 프랑스 파리에서 유명 예술 작품을 삼성 3D TV만의 생생한 입체화질을 통해 전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고 30일 밝혔다.삼성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피카소와 벨라스케스, 고야 등 수많은 화가와 미술의 본 고장인 스페인 마드리드의 티센 미술관(Thyssen Bornemisza Museum)에서 명품 풀HD 3D LED TV 9000 시리즈의 공식 출시 행사를 진행했다. 이밖에 삼성전자는 지난 18일부터 다음달 17일까지 프랑스 파리 5대 박물관 중 하나인 쁘띠빨레(Petit Palais) 미술관에서 '새로운 발견: 명화 속 오디세이의 디지털 실현'(Revelations : Une Odysee numerique dans la peinture)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전시회의 예술작품을 풀HD 3D LED TV의 입체화질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삼성전자와 쁘띠빨레가 공동으로 제작한 비디오 영상을 통해 현대 감각으로 재탄생된 총 40여개의 예술 작품들은 원근·그늘·빛·재질감·동시성·데생·색감·감정 등 총 8개의 테마로 나뉘어 전시된다.특히 전시 컬렉션 중 죽음의 섬, 팽이치는 아이 등 2개의 작품은 3D로 시연되어, 세잔(Cezanne), 고갱(Gauguin), 모네 (Monet), 렘브란트(Rembrandt), 반고흐(Van Gogh) 등 세계적인 작가들의 명작과 함께 전시된다. 이에 앞서 지난 21일 밤 열린 전시회 개회 행사에는 '개미'의 작가로 유명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비롯해 프랑스 예술계와 정·관계 인사 200여명 이상이 참석해 대성황을 이뤘다. 베르트랑 들라노에(Bertrand Delanoe) 파리 시장은 개회 행사에서 "유럽 문화유산의 날을 맞이하여 쁘띠빨레 미술관과 삼성전자가 함께 특별한 경험의 장을 제공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김양규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략마케팅팀 전무는 "인류 최고의 문화유산인 예술 작품을 통해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소비자 감성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는 동시에 삼성 TV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더욱 확산함으로써 세계 최고의 TV 브랜드로 확실히 자리매김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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