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현·선물 동시 순매수..IT업종에서만 1954억원 '사자'
[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코스피 지수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외국인이 전기전자 업종에서 매수세를 확대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더욱이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4000계약 이상 매수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29일 오후 1시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6.37포인트(0.88%) 오른 1872.34를 기록하고 있다.개인과 기관이 각각 2319억원, 38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2127억원 순매수 중이다. 투신권에서 1100억원이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내고 있으나 연기금과 보험 자금이 유입되면서 기관 매도 물량이 크지 않은 상황이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1.03%)와 운수창고(-0.24%)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세다. 특히 전기전자업종이 3% 이상 반등하면서 지수 상승에 한몫하고 있다. 비금속광물(2.74%)과 기계(1.84%), 화학(1.64%), 은행(1.31%) 등도 오름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상승세다.최근 하락세를 면치 못했던 삼성전자가 전일 대비 2만5000원(3.36%) 오른 77만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LG화학(4.22%)과 LG디스플레이(4.52%), 하이닉스(3.75%), 우리금융(2.52%) 등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현대차(-2.24%)와 롯데쇼핑(-3.32%) 등은 하락세다. 이시각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상한가 6종목 포함 485종목이 상승세를, 하한가 없이 292종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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