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유머] 부부골퍼

<부부 골퍼>골프에는 역시 내기가 있어야 제맛인가. 실력이 비슷한 부부가 골프를 치는데 오늘따라 공이 잘 안 맞는다. 남편: (부인의 심기를 건드리려고) "나, 사실 당신 만나기 전에 다른 여자와 동거한 경험이 있는데…"라고 슬쩍 이야기했다. 부인: (이번엔 역습을 해야겠다 생각하고) "여보 사실은 저도 고백할 것이 있는데…당신 만나기 전에 성전환수술을 했어요." 남편: (버럭 화를 내며) "야 이 ○○야, 그러면서 네가 지금까지 레이디 티에서 쳤단 말이야?" <골프와 섹스의 공통점>1. 두 가지 스포츠의 기본요소는 심(心) 기(技) 체(體)이나, 그중에서 심(心)이 가장 중요하다.2. 구멍 주위만 핥고 나오면, 기분이 찝찝하다.3. 벽치기도 한 방법이다.4. 색다른 곳에서 하면, 색다른 맛이 있다.5. 고수들이 경험한 바에 의하면, 짧은 것보다는 긴 것이 낫다고 한다.6. 책이나 비디오로 공부한 사람이 잘할 확률이 높다.7. 처음엔 강하게, 갈수록 섬세하게 마무리해야 한다.8. 전화벨이 울리면, 잘 들어가던 것도 안 들어간다.9. 가끔 현금이 오가기도 한다.10. 긴 것을 넣으면, 기분이 더 좋다.11. 첫 번째 공격에 실패했을 경우, 페널티를 받고 재차 시도할 수 있다.12. 백문이 불여일견, 경험이 없는 사람은 설명해 주어도 그 재미를 모른다.13. 초보자는 힘으로, 고수일수록 테크닉으로 승부를 낸다.14. 음주 후에 시도하면, 결정적인 실수를 범하는 수가 있다.15. 끝나고 나면, 샤워를 한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골프팀 손은정 기자 ejso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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