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15년최고치 경신

중국 수요초과로 글로벌 수급불안 심화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국제 원면가격이 또다시 폭등해 15년 최고치를 경신했다.지난 27일(현지시간) 뉴욕 국제거래소(ICE) 12월만기 원면은 가격제한폭인 4센트(4%) 오른 1.0393달러로 1995년 6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2월9일 이후 최대상승폭이며 원면은 지난 두 달 동안 36% 상승했다.

뉴욕 ICE 원면 근월물 파운드당 가격변동추이(단위:센트)

세계최대 원면 생산국이자 소비국인 중국이 초과수요상태에 있다는 소식이 원면 수급불안을 가중시켰다. 뉴욕 소재 VIP커머디티의 브로커 루이스 바바라는 "원면 수급상황에는 변화가 없다"면서 "공급에 아직도 큰 문제가 있고 수요는 예상보다 많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상승세가 쉽게 멈출 것 같지 않다"고 밝혔다.맥쿼리그룹은 올해 전세계 원면 생산량이 1억1697만표(1표=480파운드=218킬로그램)를 기록해 원면 수요 전망치인 1억1916만표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지난주 예상한 바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재우 기자 jjw@<ⓒ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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