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식, '40만km 뛴 내 차, 문짝 떨어지기 일보 직전'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가수 송창식의 애마가 공개돼 화제다.송창식은 27일 밤 방송된 MBC ‘놀러와-한가위특집 2탄-세시봉 친구들’ 편에서 조영남, 김세환, 윤형주와 함께 즉석에서 자신들의 히트곡을 부르며 전성기 시절을 떠올렸다. 세시봉은 1960~1970년대 통기타와 청바지, 생맥주와 장발의 산실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 감상실이다. 당시 세시봉을 통해 데뷔하고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4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지난날을 회고하던 자리에서 조영남은 송창식의 비밀을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그는 “‘가나다라마바사’로 히트를 친 가수가 한글 노래를 부르는 모습과 달리 독일차인 벤츠를 타고 다닌다”며 “구르마를 끌고 다니는 게 더 어울릴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이에 송창식은 “20년 타고 다닌 차”라며 “문이 떨어질 지경에 이르렀다”고 해명했다. 이어 “주행거리만 40만km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MC 유재석이 “왜 그렇게 오래된 차를 타고 다니냐”라고 묻자 그는 “그런 차를 중고로 산 거다”라며 웃어넘겼다. 이를 조용히 듣고 있던 윤형주도 송창식의 말을 거들었다. 그는 “보넷을 열어봤는데 독일산인 차에도 불구, 국산 장비가 꽤 많았다”며 웃었다.한편 이날 출연진들은 모두 자신들의 히트곡들을 즉석에서 불러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옛 추억을 불러 일으켰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이종길 기자 leemean@ⓒ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