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FOMC 앞두고 위축된 투심

[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21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몇 시간 앞으로 다가온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다.현지시간 오후 12시46분 현재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09% 하락한 1만744.27에 거래 중이다. S&P5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6% 내린 1139.77을, 나스닥지수는 0.22% 빠진 2350.60을 나타내고 있다. 개장 전 발표된 지표는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지난 8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대비 10.5% 증가한 59만8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5만건을 상회하는 수치임은 물론 전월 54만1000건보다도 늘어난 것이다.스페인과 아일랜드 등 유럽 대표적인 재정불량국들이 성공적으로 국채를 발행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날 스페인은 70억유로, 아일랜드는 15억유로 규모의 국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각종 호재에도 불구, FOMC가 다가오면서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의 미국 경기 전망을 기다리며 투자를 주저하는 분위기다. 제이슨 프라이드 글렌메드 투자전략 부문 이사는 "최근 시장은 물론 각국 경제 상황이 상당히 호전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이날 연준의 경기 판단을 앞두고 그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관망세가 형성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안혜신 기자 ahnhye8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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