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가수 조영남이 세시봉 시절 전 부인이었던 윤여정의 별명을 지어줬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조영남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의 '한가위특집 1탄-세시봉 친구들' 편에서 "세시봉 DJ였던 윤여정 별명을 내가 '윤잠깐'이라고 붙여줬다"며 "당시 신인이어서 TV에 잠깐씩만 얼굴을 비쳐 그렇게 불렀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조영남은 윤여정 얘기를 할 때마자 끝에 꼭 "내가 얘기할 건 아니지만.."이라는 말을 붙여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세시봉은 1960~1970년대 통기타와 청바지, 생맥주와 장발의 산실로 불리는 대한민국 최초의 음악감상실이다. 당시 세시봉을 통해 데뷔하고 당대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던 조영남,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이 40년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다.이날 트윈폴리오로 큰 인기를 모았던 송창식과 윤형주가 히트곡인 '하얀손수건'을 즉석에서 불러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과 옛 추억을 불러 일으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조범자 기자 anju1015@ⓒ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