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정윤수 감독의 신작 '두 여자'에서 신은경 정준호 심이영이 파격적인 삼각관계를 그려 관심을 모은다.영화 '아내가 결혼했다'의 정윤수 감독이 연출한 '두 여자'는 남편 지석(정준호 분)의 내연녀 수지(심이영 분)를 알게 된 소영(신은경 분)이 자신의 남자를 빼앗아간 여자와 맺는 기묘한 심리 관계를 그린 작품이다. 신은경이 분한 산부인과 의사 소영은 모든 것을 가진 것처럼 보이는 완벽한 여자이지만 굳게 믿었던 남편에게 또 다른 여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뒤 충격에 빠진다. 소영은 의도적으로 가까워지게 된 내연녀에게서 매일 남편의 이야기를 들으며 심리적 혼란을 겪게 된다. 정준호는 아내와의 결혼생활과 사랑하는 애인과의 관계를 모두 지키려 하는 남자 지석 역을 맡았다. 정준호는 극중 아내 소영과의 안정된 사랑, 애인 수지와의 격렬한 사랑 등 2가지 방식의 다른 사랑을 보여주며 파격적인 변신을 예고한다. 영화 '파주'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였던 심이영은 사랑이 모든 것이라 생각하며 유부남인 지석과 열정적인 사랑을 하는 수지 역을 연기한다. 한편 '두 여자'는 11월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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