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후뢰시맨’ 김진원 감독, 이달의PD상 수상

[스포츠투데이 강경록 기자]KBS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 맨’(극본 윤지희 연출 김진원)이 제126회 이달의PD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20일 밝혔다.‘마지막 후뢰시 맨’은 후뢰시맨을 좋아하는 산골 소녀 복남이의 유쾌한 성장드라마로 복고적 감성을 버무려 시청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방송당시 시청자 최고평점을 받을 정도로 ‘마지막 후뢰시 맨’에 대한 호평은 시청자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TV 예능?드라마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드라마스페셜 ‘마지막 후뢰시 맨’은 신인 감독의 데뷔작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수천수백 명의 예능, 드라마PD들을 제치고 신인 드라마 감독이 이달의PD상을 거머쥐었기 때문이다. 이 달의PD상이 매달 선정되지만 적합하지 않을 경우 수상자를 내놓지 않기 때문에 수상자 수는 적다. 지상파는 물론 케이블 매체 예능 드라마 부분을 통틀어 내놓는 상이기에 그 희소성은 더욱 크다. 연출을 맡은 김진원 감독은 “많은 분들이 도와주셔서 좋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다”며 겸손하게 모든 영광을 작가와 프로듀서, 카메라감독 등 스텝들의 공으로 돌렸다. 이어 김 감독은 “여러 드라마들이 나오지만 드라마들이 담아야 되는 내용이 제한적이다. 작지만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단막극이 있어 감사하고, 제가 드라마를 시작할 수 있을 때 단막극이 있다는 게 너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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