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가 소이현의 가슴아프고 애달픈 사랑 고백에 시청률 상승을 보였다.20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결과 19일 오후 방송된 '글로리아'는 전국시청률 9%를 기록했다. 이는 18일 방송분 7.7%보다 1.3%포인트 오른 수치다.이날 방송에선 동아(이천희 분)와 윤서(소이현 분)의 안타까운 사랑에 강석(서지석 분)의 마음이 움직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석은 윤서에게 자신과 결혼하겠다고 말하고 지석(이종원 분)과의 결혼을 피하라고 충고한다. 이어 그는 동아와 함께 할 방법을 모색해 보라고 덧붙였다.이어 강석은 앞서 동아와 파이터 클럽에서 맞붙어 싸웠던 일을 말하며 그가 윤서에게 “사람같이 대해달라”고 부탁했었다고 말하며 이 같은 제안을 한 배경을 전한다. 윤서는 자신을 향한 동아의 애틋한 마음을 전해 듣고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동아는 서로 다른 세상에 살고있는 윤서와의 신분차이 때문에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다”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내뱉는다. 하지만 윤서는 오히려 그의 마음을 감싸 안으며 가슴아파한다. 동아는 윤서에게 다시는 나를 찾아오지 말라고 말하며 뒤돌아섰다. 하지만 예전의 나약했던 윤서가 아니었다. 윤서는 동아를 다시 찾아가 끝까지 누가 이기나 해보자고 말하며 어려운 상황에도 끝까지 사랑을 포기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로리아'는 나이트 클럽을 배경으로 밑바닥 인생이지만 꿈을 위해 꿋꿋이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시청자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결혼해주세요'는 28.2%를 기록하며 주말극 1위를 지켰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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