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무한도전'이 물 좋고 공기 좋은 시골 마을을 찾아 무공해 웃음을 선사했다.18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추석특집 ‘은혜 갚은 제비’편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민족의 최대 명절 추석을 맞아 연미복을 입고 전라남도 함평의 산내리 마을을 찾았다.이번 특집의 촬영에서 멤버들은 모두가 연미복을 차려입고 시골길을 걸으며 제작진에게 건네받은 정체불명의 사진을 찍은 주인공을 찾아 나섰다. 이날 멤버들은 '산내리 마을방송'에 깜짝 게스트로 초대 돼 되는가하면, 마을 어르신들과 짝을 이뤄 일일 모델이 돼 함께 출사를 다니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무한도전 멤버들은 할머니 할아버지 사진작가들의 움직이는 피사체가 돼 색다른 포즈를 취하며 재미를 줬다.특히 '산내리 퀴즈왕' 코너에서는 마을의 변호사로 통하는 정앵순 할머니가 재치만점 입담으로 유재석과의 더블 MC를 맡아 엉뚱한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산내리 마을주민들은 퀴즈를 맞추면서 다소 엉뚱한 답을 말하며 무한도전 멤버들을 폭소케 했다. 또한 애정표현에 인색한 할머니 할아버지 부부에게 다정한 스킨십을 이끌어내며 훈훈한 웃음을 선사했다.또한 퀴즈왕에 오른 한 주민은 우승상품인 한우세트를 마을 주민들을 위해 기증했다. 제작진 또한 마을 주민들을 위해 한우불고기 100인분을 기증하며 훈훈함을 보여줬다.이날 오래간만에 물 좋고 공기 좋은 곳에서 추석특집 촬영을 한 '무한도전' 멤버들과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넉넉한 인심과 무공해 웃음으로 인해 잔잔한 미소를 짓게 했다. 스포츠투데이 최준용 기자 yjchoi01@<ⓒ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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