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가요제' 원래 '왕십리가요제'로 이름 변경

고재득 구청장 1998년 왕십리가요제 시작, 올해로 13년째....이호조 전 구청장 '서울숲가요제'로 이름 변경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올해로 13회를 맞으며 전통이 쌓여가고 있는 '서울숲가요제'이름이 '왕십리가요제'로 바뀌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재득 성동구청장은 지난 1998년 왕십리가요제를 만들었다.

고재득 성동구청장

그러나 민선4기 들어 서울숲가요제로 이름이 바뀌면서 4년을 보냈으나 성동구 왕십리가 갖는 상징성과 역사성을 감안, 가요제 이름을 다시 왕십리가요제로 변경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고재득 구청장이 민선5기 성동구청장에 당선되면서 문화공보체육과가 왕십리가요제로 명칭 변경을 추진했으나 고 구청장이 "내가 취임했다고 곧 바로 바꾸는 것은 모양새가 좋지 않다"며 만류했다.그러나 성동구청과 주민들 중 "왕십리 광장 등이 들어서는 왕십리가 갖는 낙후성이 없어져 이제는 왕십리를 적극 홍보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가요제 명칭 변경을 주장하고 있다.이에 대해 성동구청 한 국장은 "한 번 행사를 하는데 1억7000만원 정도 드는 예산문제 등으로 인해 매년 개최하는 안과 격년제 개최하는 안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라면서 "이럴 때 가요제 이름도 변경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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