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 골프장 26곳 고독성 농약 잔류량 조사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올 연말까지 시·군과 합동…환경부 지정농약 등 검사, 문제 있으면 벌금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지역 골프장 26곳에 대한 고독성 농약 잔류량 조사가 이뤄진다.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충북지역에서 운영 중인 골프장들을 대상으로 농약 잔류량 조사에 들어간다. 조사대상 골프장은 운영 중인 군부대 골프장을 합쳐 26곳으로 해당 시·군과 합동으로 농약 잔류량 검사를 한다.잔디, 토양, 유출수를 대상으로 환경부가 지정한 고독성농약 13종 등 모두 30종의 농약 남은 양이 밝혀진다. 검사결과 쓸 수 없도록 돼있는 고독성 농약이 나오면 최고 1000만원 이하, 잔디품목 미등록농약이 검출되면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 한편 올 상반기 맹·고독성 농약에 대해선 잔류량이 나오지 않았으나 등록농약 중 팬디매탈린(pendimethalin) 등 3종이 7개 골프장 12개 홀의 잔디와 토양에서 0.025∼0.484mg/kg이 나왔다.충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전국에서 제일 적은 농약을 쓰도록 골프장관리방법 등을 홍보해 농약잔류량 검사와 함께 화학농약 저감과 미생물농약 사용 확대 등 친환경적 골프장관리가 이뤄질 수 있게 할 계획이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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