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문 여는 약국은 어디?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이번 추석은 월요일과 금요일을 포함하면 장장 9일 동안 쉴 수 있는 '황금연휴'다. 그러나 오랜만에 고향을 찾는 설렘 속에서도 안전하고 쾌적한 연휴를 보내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준비해야 할 일이 있다. 응급 상황에 대비해 약국을 찾아두는 일이다.  이번 추석 연휴에도 약국은 약이 꼭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당번처럼 돌아가며 문을 연다. 그러나 막상 찾으려면 쉽게 찾을 수 없다. 그러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수 애플리케이션'으로 꼽히는 '열린약국찾기'는 이렇게 찾으려면 보이지 않던 약국 정보에 대한 걱정을 한 번에 날려 버린다. 특히 추석연휴에도 영업을 하는 인근 '열린 약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든든한 연휴 동반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애플리케이션 하나면 긴 연휴에도 '약' 걱정은 없는 셈이다.
 안드로이드 마켓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는 '열린약국찾기' 애플리케이션은 말 그대로 열린 약국을 찾아주는 프로그램이다. 대한약사회의 데이터베이스와 연계돼 갤럭시S 등 안드로이드폰에서 간편하게 약국을 찾을 수 있게 해준다. 최근에는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도 출시돼 호응을 얻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실행하면 현재 위치로 찾기, 주소로 찾기 등의 메뉴가 보인다. 위치기반 정보를 활용해 현재 내가 있는 지역의 주변 약국들을 검색할 수 있는 것이다. 주소를 직접 입력해 해당 지역에 있는 약국들을 검색할 수도 있다.  

열린약국찾기

검색된 약국들에 바로 전화를 걸거나 약국 정보를 문자로 보내는 것도 가능하다. 열린 약국이 지도의 어디에 있는지 보는 기능도 지원해 찾아가기도 쉽다. '구글지도'와 연동되기 때문에 이용자의 현재 위치와 주변 약국들을 한눈에 보여준다. 검색된 약국들이 현재 위치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도 표시된다. '열린약국찾기'는 지도 서비스와의 효과적인 연계를 위한 위성항법장치(GPS) 설정 등의 기능도 포함하고 있다.  연휴에 급하게 약을 사야할 일이 생겨 기억을 더듬어가며 집 주변 약국을 돌아다녀봤던 사람이라면 '열린약국찾기'가 매우 유용할 것이다.한편, 대한약사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약국 안내를 하고 있고 '당번약국'은 별도의 사이트(www.pharm114.or.kr)를 통해 제공한다. 하지만 당번약국 검색 사이트를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대한약사회의 소중한 데이터베이스가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세상 밖으로 나온 셈이다.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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