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MBC '동이'와 SBS '자이언트'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다.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MBC '동이'는 24.5%(전국), SBS '동이'는 24.2%를 각각 기록했다. 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0.3% 포인트에 불과하다.두 프로그램의 시청률 경쟁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더하고 있다.최근 '동이'와 '자이언트'는 엎치락 뒤치락하며 시청률 대결을 벌이고 있다. 다소 지루하다고 평가를 얻으면서 시청률이 하락했던 '동이'는 시즌3기를 맞으면서 조금씩 상승한 것.특히, 연인군(이형석)이 사가에서 궁궐로 들어가, 숙종과 부자의 정을 나누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반색했다.'자이언트'도 극중 이강모(이범수)의 생존 사실이 알려지고, 황정연(박진희)이 이강모의 회사를 인수하려는 모습에서 재미를 더했다.시청자들은 "두 프로그램을 모두 보는데 어떤 방송을 '본방사수'해야할지 고민이다""티비를 두개를 틀어놓고 양쪽을 보는데, 그날 좀 더 재미있는 드라마를 주로 보고 있다" 등의 관심을 보였다.한 연예관계자는 "'동이'와 '자이언트'가 5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은 그만큼 두 프로그램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크다는 것"이라며 "서로 경쟁 체제를 구축하고 있어서, 이는 각각의 드라마의 상승효과도 보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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