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버려진 자전거 수리해 학생들에 전달

15일‘사랑의 자전거 나눔 전달식’개최…90대 자전거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문충실)가 도심 속 흉물로 방치된 폐자전거를 수리해 새 자전거로 탈바꿈시켜 호응을 얻고 있다.구는 15일 동작자원봉사센터에서 ‘사랑의 자전거 나눔 전달식’을 개최, 지역내 저소득 가정 초·중·고등학생들에게 90대의 자전거를 무료로 전달한다. 이날 선보인 자전거는 동작자원봉사센터(소장 박상금)가 올 2월부터 ‘친환경 에코동작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추진해온‘사랑의 자전거 나눔 사업’의 성과물이다.박상금 동작자원봉사센터 소장은 “구민들에게 자원 재생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이에 대한 관심 고취와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자전거 수리

이를 위해 동작자원봉사센터는 총 10명의 자원봉사자로 자전거수리 전문봉사단을 구성, 지역내 공공건물과 아파트 단지, 도심 거리 등에 오랜 기간 동안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해 녹 제거, 고장난 부품 교체 등을 거쳐 90대의 재생 자전거를 마련했다.동작구에선 앞으로도 자전거 재생사업을 계속해 나갈 계획이다.문충실 구청장은“이번 사랑의 자전건 나눔사업은 자원을 재생하는 동시에 도시 미관도 정비하는데다 어려운 이웃까지 돕는 1석3조의 사업”이라며“명품동작 건설을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구는 지난해부터 희망근로자들을 활용한 자전거 재활용사업을 별도로 추진해 지역주민들에게는 일자리 제공 및 112대의 자전거를 저소득 가정에 나눠준바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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