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고용노동부가 2010년 노사문화대상 기업으로 KT와 행남자기 등 1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노사문화대상은 노사상생협력분위기 확산을 위해 지난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매년 노사문화 우수기업으로 인증된 사업장 중 현지실사와 경진대회를 거쳐 탁월한 기업을 선정,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각종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대상을 수상한 기업은 향후 3년 동안 정부포상과 함께 정기근로감독 면제, 정부 물품조달 적격심사 시 우대, 세무조사 유예(성실납세자에 한함) 등 행정상 우대혜택과 신용평가 시 가산점 부여, 보증한도 우대 등 금융상 혜택이 주어진다.이번 문화대상에서 KT와 행남자기는 대통령상을, 유한양행, 코오롱인더스트리구미공장, 신세계백화점, 영일기업 등 4개사는 국무총리상에 선정됐고 연세의료원, 금호석유화학, 국보, 서진클러치, 신한일전기,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6개사는 고용노동부장관상에 선정됐다.이날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호환 아주대 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기업의 열기가 치열해지고 있어 상생의 노사관계 구축에 대한 산업현장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노사문화대상이 노사협력확산의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황상욱 기자 ooc@ⓒ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