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자료 : 동양종합금융증권]
외국인의 선물 매도 포지션이 감소한 상황에서 만기 이후 외국인의 현물 매수가 이어지고 있다. 향후 시장전망을 긍정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고 볼 수 있다. 이를 반영하듯 시장 베이시스가 이론가를 웃도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에 따른 프로그램 매수가 코스피 지수의 1800선 돌파와 추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다만 이번 만기에서는 이례적으로 외국인의 매수 롤오버가 많았다는 점도 이슈가 됐다. 평소 선물 매도 롤오버에 주력했던 외국인이 매수 롤오버에서도 적지 않은 수요를 발생시켰고 결과적으로 전체 매도 롤오버 규모가 크게 줄어드는 결과를 낳았다. 이러한 매수 롤오버 수요는 지수 상승을 노리고 투기적으로 12월 선물을 매수한 외국인의 존재를 보여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윤선일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9월 만기를 기점으로 외국인 선물포지션이 박스권 상단을 크게 넘어섰다"며 "지수 상승에 베팅한 투기 수요의 유입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다만 윤 연구원은 이들 "신규 매수세력의 이탈과정에서 시장 베이시스 악화 가능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강송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선물 매매는 대량 매수 이후 청산 매매(전매도)가 비교적 빠르게 나타났던 편이지만 현물(주식) 매수는 얼마간 이어졌던 경험이 있다"며 "펀드 환매 부담에도 불구하고 외국인 매수가 지수 상승을 주도하는 역할 을 할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