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상승하며 1810을 넘어섰지만 LG디스플레이는 이틀 째 부진하다.13일 오전 9시42분 현재 LG디스플레이는 전거래일 보다 450원(1.21%) 떨어진 3만6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주가를 끌어 올리기에는 역부족이다.LG디스플레이는 업황 악화로 3분기 실적이 기대 이하일 것이라는 전망이 속속 나오면서 약세를 보여왔다. 이날 NH투자증권은 디스플레이 업황 바닥은 V자가 아닌 U자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강윤흠 애널리스트는 ""TV세트업체들이 안고 있는 TV패널 재고량이 보수적으로 추산해도 1437만대"라며 "이는 재고일수로 환산하면 4.2주분에 해당하며 하반기에 TV판매 촉진을 위해서 큰폭의 가격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업황 회복에는 LED TV의 대중화가 필수적이지만 가격 문제로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는 "업체들의 가격 인하 노력이 부족했고 대중화에 나설 준비도 미흡하다"며 "올해 하반기까지 원가 절감형 모델의 준비 상황이 미흡해 보인다"고 덧붙였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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