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손님 카드로 돈 빼간 호프집 두 여성

친구간인 주인과 종업원, 한밤 중 지갑 뒤져 농협직불카드로 3차례 1100만원 찾아가 덜미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한밤 중 술 취한 손님의 카드로 돈을 빼낸 호프집 여주인과 여종업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 상당경찰서는 지난 6월4일 오후 11시20분께 청원의 한 호프집에서 손님 박모(노동?청원군 북이면)씨의 직불카드를 훔쳐 돈을 빼내간 호프집 주인 김모(청주)씨, 여종업원 강모(회사원?청주)씨를 검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친구간인 김씨와 강씨는 박씨가 만취하자 강씨의 마티즈차로 데리고 가 박씨 지갑에 든 농협직불카드를 훔친 뒤 농협365코너에서 술을 마실 때 피해자의 심부름을 하며 알게 된 비밀번호를 입력, 3번에 걸쳐 1100만원을 빼냈다. 지난 12일 오전 8시40분께 청주에서 상당경찰서 강력 2팀에 붙잡힌 이들은 사전구속영장이 신청돼 조사받고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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