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영화 ‘해결사’에서 연기파 배우 이성민의 감칠맛 나는 코믹 연기가 흥행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해결사’에는 강렬한 액션 못지않게 뇌리에 박히는 장면들이 있다. 바로 코믹 배우들의 열연이다. 그 중 이성민은 명품 리액션 연기를 선보이며 영화의 쉼표와 웃음을 책임지고 있다. 그는 해결사 강태식이 반드시 납치해야만 하는 인물인 윤대희를 맡았다. 편의에 따라 간에 붙었다 쓸개에 붙었다 하는 캐릭터.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을 만한 사건의 핵을 쥐고 있는 윤대희 캐릭터는 ‘뜨는 밉상’ 이성민과 꼭 어울리는 역할이다.설경구에게 하루 종일 끌려 다니면서 쥐어 터지고 교통사고를 당하는 등 몸 고생이 심하다. 겁은 잔뜩 먹으면서도 몸은 끄떡없는 불굴의 코미디에 반응이 뜨겁다.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이성민. 영화 ‘고고 70’의 독특한 팝 칼럼리스트와 ‘베스트셀러’의 수다스러운 편집장, 드라마 ‘파스타’의 미워할 수 없는 코믹 악역 ‘설사장’으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었다. 최근 드라마 ‘글로리아’의 카바레 MC까지 밉상 연기의 업그레이드를 진행 중이다.그는 사방의 표적이 된 상황에서, 엉뚱한 몸 개그를 작렬시키며 웃음 폭탄을 터트린다. 심각한 상황조차도 웃음으로 반전시키는 그의 연기는 관객들을 사로잡는다. 강렬한 액션 못지않은 리액션을 담당하며 강한 인상을 남길 것이다.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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