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다문화가정 주부 초청 '송편만들기'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은 10일 다문화 가정 주부와 함께하는 송편 만들기 '쿡앤톡(Cook n Talk)' 쿠킹클래스를 진행했다. 추석을 앞두고 평소의 정규 프로그램과 별도로 마련된 이번 '쿡앤톡' 쿠킹클래스에서는 송편 만드는 법 뿐만 아니라 한국의 대표 명절인 추석의 유래, 차례상 차리는 법, 가족 친지들과 함께 즐기는 민속놀이 등을 알려주는 특별 섹션도 마련됐다.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한국 대표 명절 추석을 맞아 한국 전통 문화에 익숙해지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이번 행사는 지난 6월부터 시작된 '쿡앤톡' 쿠킹클래스에 참가했던 다문화 가정 주부들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추석 명절을 사전에 체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의도가 잘 반영돼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이날 현장에서는 참가자들이 직접 송편도 빚고, 가족과 친지들 모임에 대접할 굴소스를 활용한 잡채, 버섯 불고기, 조랭이 궁중 떡볶이 등의 요리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직접 재료를 다듬어 음식을 만들어 보기도 했다. 요리 실습이 끝난 후에는 이날 만든 음식을 함께 맛보며 이번에 배운 요리들을 가족과 친지들에게 선보이겠다는 의욕들이 넘쳐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는 후문이다.CJ제일제당 마케팅전략팀 김다영과장은 "그 동안 '쿡앤톡' 쿠킹클래스를 통해 많은 다문화 가정 주부들이 한식 문화에 대한 이해 및 한식 요리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며 "CJ제일제당은 쿠킹클래스 형태 뿐 아니라 향후 장기적인 관점에서 다문화 가정의 경제, 사회적 역할 부여 및 자립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쿡앤톡' 쿠킹클래스는 단순히 요리를 강습하는 방식을 넘어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주부와 한국인 주부들이 한 팀을 이뤄 4주간 다양한 요리 체험과 함께 포트럭 파티, 봉사활동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 마포구를 시작으로 강서구, 서대문구 다문화 가정 주부와 한국인 주부 등 90명이 지금까지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서울 다른 지역과 수도권 및 전국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매주 금요일에 CJ프레시웨이 목동 조리센터에서 진행하며, 조리에 필요한 모든 식자재 및 강의 참가비용은 CJ제일제당에서 전액 부담한다.'쿡앤톡' 쿠킹클래스에 다문화 가정 주부들과 함께 참가하고 싶은 한국인 주부는 쿡앤톡 카페(//cafe.naver.com/cookntalk)에서 지원가능하며, 다문화 가정 주부들은 각 지역 다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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