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최근 중국 소비 수혜주의 주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정책모멘텀과 업종별 수익률을 감안하면 향후 소비관련 테마보다 투자관련 테마의 부각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오승훈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9일 "최근 아모레퍼시픽, 오리온으로 대표되는 중국 소비 수혜주의 주가 조정이 나타나고 있다"며 "중국 증시에서도 9월 들어 소비관련주의 상승폭이 둔화되는 현상이 동시에 목격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 소비관련주의 조정은 주도주의 높아진 가격 부담 때문으로 해석했다. 이에 향후 소비 관련주부다는 투자 관련주(철강, 기계, 화학) 쪽이 긍정적이라는 의견이다. 가속화되고 있는 중국의 산업구조조정 이슈(노후시설 폐쇄) 이슈가 11차 5개년 계획 목표 달성을 위해 연말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고 10월 초 산업별 발전계획(투자계획)이 발표된다는 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설명이다.오 애널리스트는 이어 "중국 경기선행지수의 바닥권 진입과 상승 반전 가능성은 소비섹터 보다는 투자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주겠다"며 "2008년 이후 경기사이클과 주가 반응을 보면 경기선행지수 반전 및 회복 국면에서는 투자컨셉 업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는 점도 투자관련 섹터의 반등가능성을 높인다"고 진단했다.이솔 기자 pinetree1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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