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트헬스케어, 의료정보 솔루션업체 GNSK 인수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의료영상전보솔루션 전문기업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지난 달 2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GNSK를 인수하기로 결의하고, GNSK가 발행한 주식 전량을 매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ICM에서 지난 2008년 9월 물적분할된 GNSK는 HIS(Hospital Information System: 병원정보시스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 전자의무기록) 등 의료용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대학병원을 비롯한 종합병원에 공급하고 있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GNSK는 ICM 분리 이전 당시 국내 대형종합병원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1위였을 정도로 기술 경쟁력을 갖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도 다양한 의료정보화 솔루션과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GNSK는 현재 한국에 114개, 일본에 100여 개 의료기관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70억원이다. 인피니트헬스케어는 GNSK를 인수해 기존 PACS(Picture Archiving and Communication System) 뿐 아니라 HIS, EMR 분야로도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인피니트헬스케어는 PACS를 공급하면서 병원에 설치된 HIS, EMR 시스템과 연결하는 작업을 별도로 진행해 왔으나 GNSK를 인수하면 통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어 고객에게 일원화된 서비스가 가능해 진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인피니트헬스케의 계열회사는 기존 유-헬스케어(U-Healthcare) 비즈니스를 담당하는 제론헬스케어, 도시바 의료장비 판매 및 서비스를 하는 티아이메디칼시스템즈 등 2개사에서 3개로 늘어나게 된다. 강미현 기자 grob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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