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인 메이저리거 이와무라 아키노리(31)와 마쓰이 가즈오(34)가 일본프로야구 복귀 의사를 표명했다. 일본 닛칸스포츠는 7일 “이와무라와 마쓰이가 내년 시즌 일본무대로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부진한 성적으로 각각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이에 이와무라는 “일본이든 미국이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에서 뛰다”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마쓰이도 “메이저리그만 생각하고 있지 않다”며 “시야를 넓히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고 참담한 마음을 밝혔다. 박찬호의 소속팀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지난 6월 전력 외 통보를 받은 이와무라는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에서 2루수로 경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해고된 마쓰이는 친정팀인 콜로라도 로키스 산하 스프링스 스카이삭스 유니폼을 입고 2루수로 경기에 출전 중이다.둘 모두 마이너리그서 성적은 신통치 않다. 이와무라는 7일 현재 54경기에 나서 30안타 2홈런 9타점 타율 1할8푼2리를 기록 중이다. 마쓰이 역시 82경기에 출전해 79안타 2홈런 타율 2할6푼2리로 사실상 메이저리그 승격이 어려워졌다.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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