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상일동, 엘 시스테마’처럼~ 저소득층 아동 음악으로 꿈 찾아 나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강동구(구청장 이해식) 상일동 주민센터는 3일 ‘저소득층 자녀를 위한 바이올린 교실’ 을 개강했다. 이 프로그램은 가정 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예술적 재능을 길러주고 음악으로 희망을 주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그간 접수 기간을 거쳐 어린이 예술학교에 10명의 초등학생들이 교육을 받게 됐으며 꿈과 기대에 부풀어 있다. 바이올린 교실은 무료로 운영되며 강사료 20만원은 구의 지원과 상일동 주민자치위원회의 후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강동구 상일동주민센터 바이올린교실
매주 금요일 방과 후 한 시간씩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학생들이 사용하게 될 바이올린을 길동 양병원(원장 양형규) 임직원이 어려운 가정형편 속에서도 꿋꿋하게 생활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10대를 기증,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엘 시스테마!’ 란 베네수엘라의 사회음악 훈련 프로그램으로 마약과 범죄에 빠진 빈민가 아이들의 손에 총 대신 악기를 들려주어 음악으로 사회 변화를 이끌어낸 기적같은 희망이야기이다. 35년이 흐른 지금 ‘엘 시스테마’는 음악학교이자, 재단이자, 국가적 프로젝트이자 전 세계적으로 알려진 기적의 이름이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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