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8월 민간고용 6.7만 증가..경기침체우려 완화

실업률 9.6%, 비농업부문고용자수 5.4만 감소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미국 8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와 민간부문고용자수가 전망치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경기침체 우려를 완화시켰다. 실업률은 9.6%로 전망치에 부합했으며 지난 7월 실업률은 9.5%였다.3일 미국 노동부는 7월 비농업부문고용자수가 5만4000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10만5000명 감소)보다 양호한 수치다. 지난달 13만1000명 감소했던 것으로 나타난 7월 비농업부문 고용자수는 5만4000명 감소한 것으로 수정돼 전월과 같은 수의 비농엄부문 고용자가 줄어든 것으로 드러났다.민간부문고용자수는 6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전문가 예상치(4만명 증가)보다 우수했다. 7만1000명 증가했던 것으로 나타났던 7월 민간부문 고용자수도 10만7000명 증가한 것으로 수정 발표돼 전월보다는 증가세가 약해진 것으로 밝혀졌다.LPL파이낸셜의 수석 스트래티지스트 제프리 클레인톱은 "고용시장이 더 나빠지지 않았다는 것이 상승세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면서 "뛰어난 수치는 아니지만 일시적인 믿음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8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6센트(0.3%) 오른 22.6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주간 평균 노동시간은 전월과 같은 34.2시간으로 나타났다.고용지표 발표후 유럽증시가 일제히 상승폭을 키워가고 있으며 뉴욕증시 지수선물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에서 3일(현지시간) 8시54분 현재 S&P500 지수선물은 1.1% 상승한 1102를 기록하고 있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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