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의 촬영이 재개됐다.'동이'측 한 관계자는 3일 "'동이'제작사도 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이하 한예조)와 협상 끝에 합의를 이끌어내 3일 오후부터 촬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사실 '동이'는 2일 오전까지 밤샘 촬영을 하고 오늘(3일) 다시 촬영이 시작될 예정이었다. 그 사이 한예조와의 합의가 끝나, 차질 없이 촬영이 진행되게 됐다"고 전했다.또 MBC 주말드라마 '글로리아'도 촬영이 이날 오후 1시 재개됐다. '글로리아'의 제작사 측은 "아직 방송되지 않은 14부 출연료까지 모두 3일 정오에 지급했고 오후 1시부터 촬영을 다시 시작했다"고 밝혔다. 제작사 측은 "방송이 된 후 출연료를 지급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방송 재개를 위해 출연료를 선지급했다"고 전했다.한국방송영화공연예술인노동조합(위원장 김응석·이하 한예조)은 MBC와 별개로 제작사와도 따로 출연료 미지급 문제를 협상하던 도중 '동이', '글로리아' 제작사와 합의를 도출해내 촬영 거부 철회를 이끌어 냈다. 한편 MBC는 원칙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장난스런 키스', '김수로'의 촬영이 어떻게 진행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고재완 기자 sta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