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단전 의한 기지국 정전, 금일중 복구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2일 6시 30분 강화도를 통해 한반도에 상륙한 제7호 태풍 '곤파스'가 오전 서울, 경기 전역에 많은 피해를 입히고 오후 2시경 강원도 속초 북북동쪽 150Km 해상으로 진출했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이동통신 기지국 159개소가 장애를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KT가 51개, SK텔레콤 47개, LG유플러스 11개, KT파워텔 23개가 태풍에 의해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한전 단전에 의한 기지국 정전으로 아직 복구가 덜 된 기지국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에 따르면 금일 중 한전 복구시 정상 소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 기지국 장애 발생은 충천권과 수도권에 집중됐다. 충청권은 총 96개소, 수도권은 총 58개소로 집계됐다. 이 외 강원권은 3개소, 전라권은 2개소에 그쳤다. 이 외 흑산도와 가거도에서 KT 무선 안테나 장애로 지난 1일 밤 11시 25분부터 통신 두절 사태가 있었다. 안테나 교체가 완료된 금일 오전 6시부터 정상적인 통신이 가능했다. 충남 서산지역에서는 한전 정전으로 인해 SK브로드밴드의 인터넷 서비스를 사용하는 2309 세대가 금일 오전 5시부터 장애를 겪었다. SK브로드밴드는 긴급 복구에 나서 오전 10시부터 정상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했다. 명진규 기자 ae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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