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조영택 민주당 대변인은 2일 이광재 강원도지사의 직무정지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헌법 불합치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사실상 위헌 판결이라는 현명한 결정을 해준데 대해 헌재에 경의를 표하고 150만 강원도민, 국민과 함께 환영한다"고 밝혔다.조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면서 "사필귀정의 당연한 결정이고 이 지사에게 도정을 맡기고자 했던 강원도민의 뜻이 실현된데 감사한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우리 국회도 이번 일을 계기로 과잉입법으로 인해 국민의 권리가 침해되는 입법은 지양해야 한다는 점을 환기시키는 판결"이라며 "또 이 지사가 앞으로 있을 대법원 판결에서도 결백을 입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그는 "이 지사는 강원도민의 여망인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오는 2011년 7월6일 남아공에서 열리는 IOC 총회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또 6.2 지방선거를 통해 강원도민들에게 했던 약속을 부단히 실천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김달중 기자 da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달중 기자 dal@ⓒ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