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株, 하반기 이후 점증적 회복세 진입<대신證>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시장대비 아웃퍼폼하고 있는 정유주의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대신증권은 2일 정유주의 주가상승 배경에 대해 정유제품 시황반등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점, 하반기 역내 수급개선에 따른 시황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 때문이라고 밝히고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것을 권했다. 이 증권사 안상희 애널리스트는 "최근 정유시황 반등 선봉에 있는 제품은 국내 정유사들의 생산비중이 높은 등경유(생산비중 30~40%)와 납사"라며 "계절적으로 성수기가 아닌 등경유의 최근 시황회복은 역내권 수요회복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안 애널리스트는 특히 지난 상반기 인도 릴라이언스의 수출감소로 인한 역내지역의 일부 재고확보 수요가 중국 국경절을 앞두고 꾸준히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또한 인도 베트남 등 역내의 꾸준한 수요회복도 최근 정유시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올해 하반기 및 2011년 글로벌 정유수급 개선을 감안하면 하반기 이후 정유시황의 점증적 회복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최근 정유시황 회복이 본격적인 회복세 진입이라고 판단하기 이르지만 수급개선에 따른 시황회복 국면이 2011년 이후 본격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신증권이 추천한 종목은 SK에너지, S-OIL이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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