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친구', 대웅·미호 '러브라인' 본격 시작. 호평이어져

[아시아경제 강경록 기자]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내친구)'에서 주연배우 이승기와 신민아가 완벽한 연기 호흡을 선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일 오후 방송한 '내친구'에서는 대웅(이승기 분)은 미호(신민아 분)의 고백에 점점 끌리는 자신을 발견한다. 대웅은 미호에게 향하는 마음을 숨기기 숨기지 못하고 다가가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는 대웅은 자신을 찾아온 혜인(박수진 분) 대신 자기를 위해 모든 걸 양보하는 미호를 택했다. 대웅은 미호를 진짜 구미호가 아닌 사람으로 점점 착각하기 시작하며 약속한 100일 중 5일 이나 지났음을 아쉬워했다.또 둘은 함께 지내기 위해 개념정리(?)를 했다. 대웅은 미호에게 액션스쿨 관리인을 맡겼다. 대웅은 미호에게 청소, 잡초제거, 쓰레기정리, 사람에게 예의바르게 대하는 것 등을 가르치며 액션스쿨의 관리인으로 명했다. 미호는 자신을 사람처럼 대하는 대웅에게 더 큰 고마움을 느꼈다.이어 대웅은 미호가 동주(노민우 분)에게 도움을 받고 '인어공주' 책을 선물 받은 것에 질투를 느낀다. 하지만 대웅은 미호가 "동주 선생은 '그냥 고기'라면 대웅이 넌 '소고기'"라고 말하자 금새 기분이 좋아져 핸드폰을 선물했다. 미호가 너무 고마워 대웅에게 달려와 안기자 대웅은 이상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점점 미호에게 연인의 기분을 느끼는 대웅은 어색해했다.또 대웅은 동화책 '인어공주'가 비극인 것을 알면 슬퍼할 미호를 위해 뒷부분을 찢어버리고 해피엔딩으로 끝난다고 거짓말을 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이승기와 신민아 주연 커플과 성동일과 윤유선 중년 커플의 능청스럽고 코믹스러운 연기가 눈에 띄었다. 방송 후 관련게시판에는 "불륜이 없는 드라마는 정말 오랜만이다. 정말 재미있게 보고 있다", "내친구 평점 10점 만점에 10점", "무적자에 성동일이 캐스팅됐어야"라며 신선한 내용에 시청자들은 열광했다.한편 마지막 장면에서는 대웅과 미호가 비극적 결말을 맺을 것임을 암시하는 장면이 나와 두 사람이 펼칠 러브스토리 결과에 시청자들은 궁금해 했다.강경록 기자 rock@<ⓒ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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