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알몸 투시기, 성범죄자 배치 논란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주요 공항들이 1일부터 전신검색기 시범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김해공항의 전신검색기 운용 요원에 성범죄 전력자가 배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1일 김해공항 경찰대에 따르면 김해공항 전신검색장비 요원 18명 가운데 3명(남성 2명, 여성 1명)이 성희롱, 성매매알선, 음란물 유포 등의 성범죄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이들 중 2명은 한국공항공사 부산지역본부 협력업체 직원이며, 나머지 1명은 공항공사 계약직인 것으로 알려졌다.김해공항에서 일반 검색 업무를 맡던 이들은 최근 전신검색기 요원으로 배치됐고, 한국공항공사는 이들의 성범죄 전력이 논란이 되자 일반검색 업무로 다시 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알몸 투시화면이 검색요원에게 그대로 전송되는 전신검색기는 도입 당시부터 인권침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김철현 기자 kch@<ⓒ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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