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민 '애드리브하는 사람 제일 싫어요' 속내는?

[아시아경제 황용희 기자]배우 박철민이 영화 촬영 중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박철민은 1일 오후 서울 광진구 롯대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시라노:연애조작단’ 언론시사 및 기자간담회에서 “작가 역할을 하면서 작가들의 마음을 이해하게 됐다”고 전했다.박철민은 이번 영화에서 애드리브를 가장 싫어하는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작가 철빈 역을 맡았다. '애드리브의 황제'라고 불리는 그는 영화 속에서 “애드리브 하는 사람이 가장 싫다”는 아이러니한 대사를 남발한다.이에 박철민은 “작가 역할이 재밌을 것 같았다”며 “‘애드리브 하는 사람이 제일 싫어’라는 대사를 할 때마다 가슴이 아팠다. 그 대사 역시 애드리브였다”고 말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이어 “내가 애드리브를 할 때마다 작가들이 얼마나 날 미워했을지 짐작이 갔다”고 덧붙여 취재진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엄태웅을 비롯해 박신혜, 최다니엘, 이민정 등이 출연하는 ‘시라노:연애조작단’은 여자가 모르는 남자들의 은밀한 연애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오는 16일 개봉예정이다.황용희 기자 hee21@사진 이기범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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