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유통주들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다. 1일 오전 9시37분 현재 현대백화점은 전날보다 3000원(2.50%) 오른 12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세계도 1만5000원(2.60%) 오른 59만2000원을 롯데쇼핑은 1만1000원(2.83%) 오른 39만9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유통업 지수 역시 1.81%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백화점에 대해 백화점 사업 호조로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1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이지영 애널리스트는 "기저효과와 소매 경기 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백화점의 매출은 18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며 "백화점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고 소비트렌드가 백화점 업태에 유리한 방향으로 진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우리투자증권은 신세계에 대해 "신세계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이라며 "주가에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02년 이후 가장 양호한 소매 경기를 지속 중인 데다가 3분기 사상 최고 영업이익 시현이 예상되고 이마트몰의 성장성도 개선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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