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업급여 지급자수 6개월 연속 감소세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실업급여 지급자수가 6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8월 실업급여가 34만6000명에게 2934억원이 지급돼 전년 동기 38만9000명, 3421억원에 비해 지급자수는 4만3000명(11.1%)감소했고, 지급액도 487억원(14.2%)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급자수는 6개월 연속, 지급액은 5개월 연속 감소 추세를 기록했다.
8월 실업급여 신규 신청자는 7만명으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을 기록했으나 신청일수 등을 감안하면 전년 동기 일 평균 3337명에서 3182명으로 4.6% 줄었다. 고용센터를 통한 8월 구인인원은 17만1000명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5만2000명(43.7%) 증가했다. 지난 1~8월 누계 신규 신청자는 69만3000명으로 전년 동기 76만6000명 대비 9.5% 줄었고 지급자수는 96만5000명으로 전년 동기 100만5000명보다 4.0% 감소했다. 지급액도 2539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855억7000만원 대비 11.1% 줄었다.엄현택 고용정책실장은 "전년 대비 실업급여 지급자수는 6개월째, 지급액은 5개월째 감소추세가 지속돼 고용관련 지표가 개선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며 "9월에는 청년 구직자들이 가까운 고용센터 방문 등을 통해 구직자 자신에 꼭 맞는 일자리를 찾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황상욱 기자 ooc@<ⓒ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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